니콘 FTZ II, F마운트 렌즈를 Z8에 물리다
작은 원통이다. 무게 125g, 지름 70mm, 두께 36mm. 한쪽엔 F마운트가, 반대쪽엔 Z마운트가 있다.

무엇을 하는 물건인가
FTZ II는 니콘 F마운트 NIKKOR 렌즈를 Z마운트 미러리스 바디에 물리는 어댑터다. Z8처럼 Z마운트를 쓰는 바디에만 장착된다. F마운트 디지털 SLR이나 니콘 1 카메라에는 붙지 않는다. 니콘 1용 렌즈와도 호환되지 않는다.
바디 쪽에는 어댑터 장착 표시와 Z마운트, CPU 접점이 있다. 렌즈 쪽에는 F마운트와 렌즈 신호 접점, 렌즈 장착 표시, 렌즈 분리 버튼이 있다.
장착과 분리
카메라 전원을 끄고 작업한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주의한다. 렌즈를 끼울 때는 바디나 어댑터의 렌즈 분리 버튼을 누르지 않는다.
어댑터를 먼저 카메라에 붙인다. 바디 캡과 어댑터의 앞뒤 캡을 뗀 뒤, 장착 표시를 맞춰 올리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잠근다. 그다음 렌즈 뒷캡을 떼고, 렌즈 장착 표시를 어댑터 표시에 맞춰 같은 방식으로 돌려 끼운다.
분리는 역순이다. 어댑터의 렌즈 분리 버튼을 누른 채 렌즈를 시계 방향으로 돌려 뗀다. 이어서 바디의 분리 버튼을 누른 채 어댑터를 시계 방향으로 돌려 뗀다. 뗀 렌즈와 어댑터에는 캡을 바로 씌운다.
조리개 링이 있는 CPU 렌즈는 장착 전 조리개를 최소(가장 큰 f값)로 맞춰둔다.
호환되지 않는 렌즈
매뉴얼은 사용할 수 없는 렌즈와 액세서리 목록을 따로 정해뒀다. 무리하게 끼우면 어댑터나 렌즈가 손상될 수 있다고 적혀 있다. 목록에 없어도 개체 차에 따라 호환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저항이 느껴지면 힘을 주지 말라고 한다.
- Non-AI 렌즈, AI 개조 렌즈
- IX-NIKKOR, TC-16A AF 텔레컨버터
- AU-1 포커싱 유닛이 필요한 400mm f/4.5, 600mm f/5.6, 800mm f/8, 1200mm f/11
- 어안렌즈(6mm f/5.6, 7.5cm f/5.6, 8mm f/8, OP 10mm f/5.6), 2.1cm f/4, K2 익스텐션 링
- 180-600mm f/8 ED(일련번호 174041-174180), 360-1200mm f/11 ED(174031-174127), 200-600mm f/9.5(280001-300490)
- F3AF용 AF 렌즈(AF 80mm f/2.8, AF 200mm f/3.5 ED, TC-16 AF 텔레컨버터)
- PC 28mm f/4(일련번호 180900 이전), PC 35mm f/2.8(851001-906200), PC 35mm f/3.5 구형
- 반사망원 1000mm f/6.3 구형
- NIKKOR-H Auto 2.8cm f/3.5(일련번호 362000 미만), NIKKOR-S Auto 3.5cm f/2.8(928000 미만), NIKKOR-S Auto 5cm f/2, NIKKOR-Q Auto 13.5cm f/3.5(753000 미만)
- Micro-NIKKOR 5.5cm f/3.5, Medical-NIKKOR Auto 200mm f/5.6
- Auto NIKKOR 망원줌 85-250mm f/4-4.5, 200-600mm f/9.5-10.5
사용 시 주의
F마운트 NIKKOR 렌즈를 물리면 오토포커스가 기대만큼 안 될 수 있다고 매뉴얼은 적는다. 초점을 잘 못 잡으면 AF 영역 모드를 싱글 포인트로 두고 중앙 초점 영역을 쓰거나, 수동 초점으로 바꾸라고 안내한다. 렌즈에 따라 손떨림 보정이 기대만큼 작동하지 않거나 비네팅, 주변부 광량 저하가 생길 수 있다.
1300g 넘는 렌즈를 물릴 때는 카메라를 들 때 렌즈 쪽을 함께 받치고, 카메라 스트랩만으로 들지 말라고 되어 있다. 그러지 않으면 렌즈 마운트가 손상될 수 있다.
사양
| 항목 | 내용 |
|---|---|
| 종류 | 마운트 어댑터 |
| 지원 카메라 | 니콘 Z마운트 미러리스 카메라 |
| 크기(W×H×D) | 약 70×70×36mm, 돌출부 제외 / 카메라 마운트 플랜지 기준 약 30.5mm |
| 무게 | 약 125g |
| 기본 구성품 | BF-1B 바디 캡, LF-N1 렌즈 캡(뒷캡) |
F마운트 렌즈 자산을 Z8에서 그대로 쓰게 해주는 다리 역할이다. 구조 자체는 단순하고, 장착 절차도 어댑터를 먼저 물리고 렌즈를 끼우는 두 단계로 끝난다.
가진 장비를 하나씩 꺼내 보이는 자리다. 오늘은 먼저 훑어본 개요만 적는다. 실제로 써 보고 매뉴얼을 파고든 기록은 다음 글에서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