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부랩 P1S, P2S, H2S 3D 프린터 세 대를 나란히 놓은 제품 이미지

뱀부랩 P1S vs P2S 차이, H2S까지 비교해 H2S를 고른 이유

X1C 한 대로는 출력량을 감당하지 못해 뱀부랩 프린터를 한 대 더 들이기로 했다. 함께 쓰던 크리얼리티 K1 Max는 출력 실패가 잦아 내보낼 생각이었다. 후보는 P1S, P2S, H2S였고, 2025년 12월에 이 글에서 세 모델을 비교했다. 지금은 H2S를 들여 쓰고 있어서, 공식 사양과 국내 공식가를 2026년 9월 26일 기준으로 다시 확인하고 구매 뒤의 기록을 붙여 고쳐 쓴다.

한눈에 보는 결론

  • 256 mm보다 큰 부품을 뽑거나 챔버 액티브 가열이 필요하면 H2S다. 출력 공간은 340×320×340 mm, 챔버는 최대 65 °C까지 데운다.
  • 256 mm로 충분하고 X1C처럼 터치스크린과 AI 오류 감지를 원하면 P2S다. 한국 공식 스토어 가격은 79만 9천 원이다.
  • 예산이 먼저면 P1S다. 2023년에 나온 모델이지만 뱀부랩은 계속 생산하고 판매한다고 밝혔다.
  • X1C는 2026년 3월 31일로 생산과 판매가 끝났다. 새로 살 후보에서는 빠진다.
  • 나는 H2S를 옥션 할인가 1,588,600원에 샀고, X1C에 달려 있던 AMS 한 대를 옮겨 달았다.

무엇을 기준으로 비교했나

기준은 세 가지였다. 첫째, K1 Max가 맡던 300 mm급 출력물을 받을 수 있는가. 둘째, X1C와 번갈아 쓸 때 조작이 비슷한가. 셋째, 엔지니어링 소재를 뽑을 챔버 조건이 되는가.

노즐이 두 개인 H2D는 처음부터 뺐다. H2D를 후보에 둘 정도라면 이 세 모델과 비교할 필요가 없다고 봤다. 평소 뽑는 것이 대부분 단색 부품이라 다색 출력이 필요 없었다는 점, 두 노즐을 함께 쓰면 출력 공간이 H2S 단일 노즐보다 좁아진다는 점은 H2S를 들인 뒤 H2S로 맥북 케이블독을 뽑은 기록에 따로 적었다.

뱀부랩 P1S, P2S, H2S 3D 프린터 세 대를 나란히 놓은 제품 이미지
왼쪽부터 P1S, P2S, H2S(뱀부랩 제품 이미지). P1S와 P2S는 위에 AMS를 얹은 모습이고, P1S만 작은 버튼식 화면이다.

공식 사양 비교 (2026년 9월 26일 확인)

항목P1SP2SH2SX1C
출력 공간(mm)256×256×256256×256×256340×320×340256×256×256
툴헤드 최대 속도(mm/s)5006001,000500
최대 가속도(mm/s²)20,00020,00020,00020,000
노즐 최고 온도(°C)300300350300
베드 최고 온도(°C)100110120110(220 V 기준)
챔버 가열없음(베드 열로 상승)액티브 가열 없음(순환 플랩으로 조절)액티브 가열, 최대 65없음(베드 열로 상승)
화면2.7인치 버튼식5인치 터치5인치 터치5인치 터치
익스트루더 모터공식 자료에서 확인하지 못했다PMSM 서보, 최대 압출력 8.5 kgPMSM 서보, 최대 압출력 10 kg공식 자료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AI 감지공식 자료에서 확인하지 못했다스파게티·노즐 뭉침 등 오류 감지뭉침·스파게티·퍼지 슈트 막힘 감지마이크로 라이다, 스파게티 감지
한국 공식가629,000원 / AMS 콤보 899,000원799,000원 / 콤보 1,099,000원1,690,000원 / AMS 콤보 1,990,000원판매 종료
상태판매 중(2023년 7월 출시)판매 중(2025년 10월 14일 발표)판매 중(2025년 8월 26일 발표)2026년 3월 31일 생산·판매 종료
사양은 뱀부랩 공식 사양 페이지와 사양서 PDF, 가격은 뱀부랩 한국 공식 스토어 기준이다.

표만으로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 세 가지 있다. P2S 제품 소개에는 “50 °C 챔버”라는 문구가 있지만, 공식 FAQ는 챔버 액티브 가열이 없고 내부·외부 순환을 자동으로 바꾸는 플랩으로 온도를 조절한다고 답한다. X1C의 베드 최고 온도는 공식 자료마다 110 °C와 120 °C로 다르게 적혀 있다. 사양서 PDF가 220 V에서 110 °C, 110 V에서 120 °C로 나눠 적었기 때문에 국내 전압 기준 값을 썼다. 익스트루더 모터는 영구자석 동기 모터(PMSM, Permanent Magnet Synchronous Motor) 서보 방식이고, 뱀부랩은 P2S의 8.5 kg이 이전 모델보다 70 %, H2S의 10 kg이 일반 스테퍼 모터보다 67 % 높다고 적는다.

모델별로 짚을 점

P1S — 여전히 가장 싼 선택지

화면이 2.7인치 버튼식이고 노즐은 스테인리스강이다. 공식 FAQ는 탄소섬유 같은 섬유 강화 필라멘트를 익스트루더와 핫엔드를 바꾸기 전에는 권하지 않는다. 뱀부랩은 2026년 2월 공식 블로그에서 P1S를 계속 만들고 판다고 밝혔다.

P2S — P1S의 불편을 고친 후속

5인치 터치스크린과 1920×1080 카메라가 붙었고, 2 TOPS NPU로 스파게티와 노즐 뭉침 같은 오류를 잡는다. 최대 속도는 600 mm/s, 베드는 110 °C까지 오른다. P1S와 같은 256 mm급이라 K1 Max의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출력 공간이 모자랐다.

H2S — 출력 공간과 챔버 가열

세 모델 중 유일하게 챔버를 직접 데운다. 노즐은 350 °C까지 올라간다. 10 W 레이저와 커팅 모듈을 지원하고 40 W 레이저는 지원하지 않는다. 레이저가 없는 H2S도 업그레이드 키트로 나중에 붙일 수 있다. 1세대 AMS를 연결하면 다색 출력은 되지만 AMS 건조 기능은 쓸 수 없다(공식 FAQ).

X1C — 단종, 지원 일정만 남았다

뱀부랩은 2026년 3월 31일 공식 블로그에서 X1·X1C·X1E의 생산과 판매 종료를 알렸다. 펌웨어 기능 업데이트는 2027년 5월 31일, 보안 패치는 2029년 5월 31일, 부품과 지원은 2031년 3월 31일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한국 공식 스토어에는 X1C가 더는 올라와 있지 않다. 반년 동안 써 본 X1C 이야기는 X1CC 6개월 사용기에 있다.

H2S를 들인 뒤 달라진 것

H2S는 옥션 할인가 1,588,600원에 샀다. 판매 화면의 상품명은 “Bambu Lab 뱀부랩 H2S 3D 프린터”였고 정가는 1,690,000원으로 찍혀 있었다.

옥션 상품 화면의 뱀부랩 H2S 3D 프린터, 정가 1,690,000원과 쿠폰 적용가 1,588,600원
구매 화면. 정가 1,690,000원 아래에 쿠폰 적용가 1,588,600원이 찍혀 있다.

X1C에는 AMS 두 대(8롤)를 붙여 쓰고 있었다. 이 중 한 대를 떼어 H2S에 달아, 두 프린터가 각각 4롤씩 쓰게 나눴다. 캘리브레이션을 마치고 첫 출력으로 벤치(Benchy)를 뽑았는데 속도와 표면 결은 X1C와 다르지 않았다. 팬 소리는 여전히 컸다. AMS를 옮긴 순서는 H2S 구매와 AMS 재배치 기록에 표로 남겼다.

역할은 X1C가 PA-CF 같은 고강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H2S가 PLA·PETG를 맡는 쪽으로 나눴다. 처음 비교 글에서는 챔버 가열이 있는 H2S를 엔지니어링 소재용으로 추천했지만, 실제 배치는 반대가 됐다.

H2S로 뽑은 것은 대부분 손바닥만 한 부품이었다. 여덟 달째에는 맥북 케이블독을 직접 설계해 PETG로 뽑았고, 커넥터 구멍이 오차 없이 맞았다. 메모리 카드 케이스도 PETG로 뽑았는데, 버튼 구멍에 서포트 잔여물이 남아 입구를 갈아내는 후가공이 필요했다. 첫 레이어가 들떠 세 번 멈춘 날도 있었다. 같은 파일을 X1C는 문제없이 뽑았고, 원인은 판에 묻은 손기름이었다(플레이트 세척 기록).

H2S로 출력한 초록색 PETG 케이블독에 세워 넣은 맥북, 책상 위
H2S로 뽑은 PETG 케이블독. 맥북을 세워 넣으면 뒤쪽 포트가 구멍 안에서 맞물린다.

고르기 전에 확인할 것

  • 뽑을 부품의 최대 치수가 256 mm를 넘는가. 넘으면 세 모델 중 H2S만 남는다.
  • 챔버 액티브 가열이 필요한가. 셋 중 H2S만 있다.
  • 이미 AMS가 있는가. H2S는 1세대 AMS를 연결할 수 있지만 건조 기능은 쓰지 못한다. AMS lite는 X·P·H2 시리즈와 호환되지 않는다.
  • 터치스크린과 AI 오류 감지가 필요한가. P1S는 2.7인치 버튼식 화면이다.
  • 레이저 각인이나 커팅을 쓸 계획인가. H2S는 10 W 레이저와 커팅 모듈을 지원한다.
  • 예산은 얼마인가. 한국 공식가는 P1S 단품 62만 9천 원부터 H2S AMS 콤보 199만 원까지다.

설계할 때 보는 포인트

출력 공간은 한 번에 뽑을 수 있는 부품의 최대 치수를 정한다. 256 mm 판을 넘는 부품은 둘 이상으로 나누고, 나눈 면의 체결 구조를 따로 설계해야 한다. H2S의 340×320×340 mm는 256 mm 정육면체보다 부피가 약 2.2배다(공식 치수로 계산). 챔버 온도도 설계 조건이다. 같은 형상이라도 소재가 바뀌면 수축과 휨이 달라진다. 이번 비교에서는 소재별 수축률을 직접 재지 않아 추정 수치는 넣지 않는다.

자주 묻는 질문

P1S와 P2S는 무엇이 다른가?

화면과 익스트루더가 가장 크게 다르다. P1S는 2.7인치 버튼식 화면, P2S는 5인치 터치스크린이다. P2S는 PMSM 서보 익스트루더(최대 8.5 kg)를 쓰고 최대 속도가 500 mm/s에서 600 mm/s로 올랐다. 베드 최고 온도는 100 °C와 110 °C다. 한국 공식가 차이는 단품 17만 원, 콤보 20만 원이다.

K1 Max를 대신하려면 어떤 모델이 맞나?

K1 Max가 맡던 300 mm급 출력물을 받으려면 H2S다. P1S와 P2S는 256 mm급이다. K1 Max를 내보내기로 한 이유는 K1 Max 반년 사용 기록에 있다.

ABS·ASA·PC를 뽑으려면 어느 쪽인가?

세 모델 중 챔버 액티브 가열은 H2S만 있다(최대 65 °C). P2S는 순환 플랩으로 온도를 조절하고, P1S와 X1C는 베드 열로 챔버 온도가 올라간다. 다만 나는 H2S를 들인 뒤에도 PA-CF 같은 고강도 소재는 X1C에 맡기고 있다.

X1C를 지금 새로 살 수 있나?

2026년 3월 31일로 생산과 판매가 끝났고, 한국 공식 스토어에서도 찾을 수 없다. 뱀부랩은 일부 공인 판매처에 보증이 붙은 재고가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가진 X1C는 2031년 3월 31일까지 부품과 지원이 이어진다.

쓰던 AMS를 H2S에 옮겨 달 수 있나?

된다. 공식 FAQ는 1세대 AMS를 연결하면 다색 출력은 되지만 AMS 건조 기능은 쓸 수 없다고 적는다. X1C에 달려 있던 AMS 한 대를 H2S로 옮겨 지금까지 쓰고 있다.

단점과 한계

P1S와 P2S는 직접 써 보지 않았다. 이 비교는 공식 사양과 가격 기준이라 출력 품질이나 소음은 비교하지 못했다. H2S는 세 모델 중 가장 비싸고, AMS 콤보 기준 199만 원이다. 팬 소리도 X1C처럼 크다. 가격은 2026년 9월 26일 한국 공식 스토어 기준이라 할인 행사에 따라 달라진다.

정리

256 mm보다 큰 부품을 뽑을 일이 있다면 H2S를 권한다. 그렇지 않다면 같은 256 mm급에서 화면과 익스트루더가 나아진 P2S가 합리적이다. H2S는 지금 PLA·PETG 담당으로 쓰고 있고, 그동안 겪은 출력 실패와 해결 과정은 3D 프린터 출력 실패 원인과 해결 정리에 모아 두었다.

이 글을 처음 쓴 2025년 12월 30일에는 “어떤걸 구매할지 고민 한 내용입니다. 조만간 구매 후기 올리겠습니다.”로 끝냈다. 구매 후기는 H2S 구매 기록으로 이어졌다.

참고한 공식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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