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 가보정에서 화성까지
수원 가보정에서 점심을 먹었다. 갈비를 먼저 굽고, 밥과 반찬은 나중에 곁들였다. 상차림이 넉넉했다.


식사를 마치고 화성으로 걸어갔다. 팔달문 앞 횡단보도를 건너 성 안으로 들어섰다. 날이 맑고 볕이 강했다. 양산을 펴 들고 걸었다.

성곽 길을 따라 걸었다. 오른쪽으로 돌을 쌓은 성벽이 이어졌고, 왼쪽 아래로는 마을과 낮은 산이 내려다보였다.

봉돈 부근, 검은 벽돌을 둥글게 쌓은 벽 앞을 지났다. 벽 아래에는 안내판 세 개가 나란히 놓여 있었다.

전시된 대포 앞에서 아들이 포신 뒤에 서서 장난을 쳤다.

성곽 총안 옆에 서서 사진을 한 장 남겼다.

더웠다. 그늘을 찾아 걷다가 근처 카페 한섬에 들러 빙수를 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