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4S 바디 정면 각부 명칭도, 마운트·미러·그립 결합부 표시

니콘 F4/F4S, 필름카메라 기본기와 조작 기록

니콘 F4S 바디 정면 각부 명칭 다이어그램 — 마운트, 미러, 그립 배터리팩 결합부 표시
매뉴얼 원본 삽화 — 추후 실제 촬영 사진으로 교체 예정

개요

Nikon F mount를 쓰는 35mm 필름 SLR이다. 필름 포맷은 24×36mm, 표준 규격이다. 바디만 두 종류로 나온다. F4는 AA 4개짜리 배터리팩 MB-20, F4S는 AA 6개짜리 하이스피드 배터리팩 MB-21을 쓴다. 연속촬영 속도가 다르다. MB-21 장착 시 초당 5.7컷(CH), MB-20은 초당 4.0컷이다.

측광은 매트릭스, 중앙부중점(60/40), 스팟 세 가지를 지원한다. 기본 파인더는 Multi-Meter Finder DP-20이다. 노출 모드는 M(수동), PH(고속 프로그램), P(프로그램), S(셔터우선), A(조리개우선) 다섯 가지다. 초점은 AF와 MF 모두 가능하다. AF 검출 범위는 ISO 100 기준 EV -1까지, 셔터스피드는 1/8000초부터 4초(M/S 모드 기준), P/A 모드에서는 30초까지 내려간다.

F4 상판 다이어그램 — 셔터스피드 다이얼, 노출모드 셀렉터, 필름감기 모드 셀렉터 명칭 표시
매뉴얼 원본 삽화 — 추후 실제 촬영 사진으로 교체 예정

필름 장전

  1. ISO 다이얼을 DX 위치로 돌린다. DX코드 필름이면 자동으로 ISO 25~5000 범위에서 감도를 인식한다.
  2. 카메라백 잠금 레버를 밀며 필름 되감기 노브를 들어올린다. 뒷면이 열린다.
  3. 필름 카트리지를 넣는다.
  4. 필름 리더를 빨간 인덱스 표시까지 당긴다.
  5. 필름이 느슨하지 않은지 확인하고 뒷면을 닫는다.
  6. 셔터를 한 번 완전히 누른다. 1번 프레임까지 자동으로 감긴다.

필름 장전 중에는 셔터가 작동하지 않는다. 배터리 소모를 줄여준다. DX코드가 없거나 손상된 필름을 넣고 DX 위치인 채 셔터를 누르면 경고 LED가 깜빡이고 셔터가 잠긴다. 이 경우 ISO 다이얼을 수동으로 돌려 감도를 직접 맞춰야 한다.

필름 장전 순서도 — 필름 리더를 빨간 인덱스 표시까지 당겨 카메라백을 닫는 단계
매뉴얼 원본 삽화 — 추후 실제 촬영 사진으로 교체 예정

노출 모드와 측광

M 모드는 셔터스피드·조리개를 전부 수동으로 맞추기다. 파인더 안 전자 아날로그 디스플레이를 보며 노출을 맞추다. S 모드는 셔터스피드를 정하면 카메라가 조리개를 자동으로 결정한다. A 모드는 반대로 조리개를 정하면 셔터스피드가 자동이다. PH/P는 완전 자동이며 PH는 고속 프로그램선을 쓴다.

측광 방식 전환은 DP-20 파인더의 셀렉터로 한다. 매트릭스(⊠), 중앙부중점(⊙), 스팟(•) 세 위치다. 노출보정은 다이얼로 ±2EV까지 1/3스톱 단위로 걸 수 있다. 자동 노출 모드에서는 AE-L 버튼으로 노출을 고정한 뒤 재구도할 수 있다.

초점 — MF와 AF

초점모드 셀렉터는 바디 좌측 상단에 있다. M(수동), S(싱글서보 AF), C(컨티뉴어스서보 AF) 세 위치다. M으로 두면 클리어 매트 필드로 눈으로 맞추거나, 전자 레인지파인더 표시(◀ ● ▶)를 보며 돌린다. 초점이 맞으면 가운데 초록 점이 켜진다.

AF는 S 모드에서 초점이 맞을 때까지 셔터가 잠긴다. 반셔터로 초점을 잡고 유지한다. C 모드는 셔터를 반누름하는 동안 계속 초점을 추적한다. 움직이는 피사체에는 C 모드에 필름감기 모드를 CL로 두면 포커스 트래킹이 붙는다.

반사가 심한 금속 표면, 역광, 콘트라스트 낮은 벽 같은 피사체는 AF도 레인지파인더도 잘 안 맞는다. 이런 경우 매뉴얼로 거리를 눈대중해 맞추거나, 같은 거리의 다른 피사체로 초점을 잡고 재구도하는 편이 낫다.

초점모드 셀렉터 클로즈업 — S(싱글서보 AF)/C(컨티뉴어스서보 AF) 위치 표시
매뉴얼 원본 삽화 — 추후 실제 촬영 사진으로 교체 예정

셔터스피드·조리개·필름감기

셔터스피드 다이얼은 4초~1/8000초, 클릭 단위로 돌아간다. B(벌브), T, X(1/250초 동조) 설정도 있다. 조리개는 렌즈 링에서 직접 돌린다. AF 니콘 렌즈는 CPU가 있어 P/S 모드에서도 자동 제어가 된다.

필름감기 모드 셀렉터는 S(싱글), CH(고속연속), CL(저속연속), CS(저소음연속), 그리고 셀프타이머 위치까지 하나의 다이얼에 몰려 있다. 잠금 해제 버튼을 누른 채로 돌려야 위치가 바뀐다.

관리·보관 준수사항

미러와 초점스크린, 셔터막은 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는다. 먼지는 블로어로만 턴다. 렌즈 표면은 블로어 다음 마른 면봉이나 무알코올 천으로 닦는다. 파인더 접안부는 알코올을 쓰지 않는다.

고온다습한 곳, 직사광선 아래 방치는 피한다. 습한 환경에서는 방습제를 넣은 비닐백에 보관하되, 가죽 부품이 있으면 장기간 밀봉은 오히려 가죽을 상하게 한다. 장기간 쓰지 않을 때는 배터리를 빼둔다. 배터리 액 누출이 배터리실을 오염시키면 서비스센터행이다.

항목내용
마운트Nikon F 마운트
필름 포맷24×36mm
측광 방식매트릭스 / 중앙부중점(60:40) / 스팟
노출 모드M / PH / P / S / A
셔터스피드 범위4초~1/8000초 (M/S), 30초~1/8000초 (P/A)
초점 모드M(레인지파인더) / S(싱글AF) / C(컨티뉴어스AF)
연속촬영 속도CH 5.7fps(MB-21) / 4.0fps(MB-20)
배터리AA 6개(MB-21, F4S) / AA 4개(MB-20, F4)
노출보정±2EV, 1/3스톱 단위
플래시 동조속도최대 1/250초(X)

실제 써본 인상

그립이 있는 F4S 기준으로 손에 쥐면 무겁다. 배터리 6개가 들어가는 만큼 티가 난다. 다이얼이 많아 처음엔 헷갈렸다. 초점모드·필름감기모드가 한 셀렉터에 겹쳐 있어 손가락 위치를 매번 확인하게 된다.

AF는 밝은 곳에서는 무난했다. 역광이나 저콘트라스트 피사체에서는 자주 X 표시가 뜨고 초점을 놓쳤다. 매뉴얼 초점으로 전환하는 일이 생각보다 잦았다. 레인지파인더 표시는 화살표를 보며 돌리는 방식이라 처음엔 손이 느리다.

셔터음은 크고 단단하다. CS(저소음) 모드를 써도 조용한 편은 아니다. 파인더는 밝고 정보 표시가 또렧하다. 다만 노출보정 다이얼이 잠금 해제를 누르며 돌려야 해서 급할 때 조작이 더디다.

필름 되감기 크랭크 수동 조작 — R1 레버를 당기고 크랭크를 들어올려 돌리는 모습
매뉴얼 원본 삽화 — 추후 실제 촬영 사진으로 교체 예정

무겁고 손이 많이 가는 카메라다. 그래도 다음 필름도 이 바디에 넣을 생각이다.

가진 카메라를 하나씩 꺼내 보이는 자리다. 오늘은 먼저 훑어본 개요만 적는다. 실제로 들고 찍고, 매뉴얼을 파고든 기록은 다음 글에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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