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rtisan Neo AF 85mm f/1.8 렌즈를 사선 앞쪽에서 본 모습

외장을 3D 프린터로 찍는 AF 85mm 렌즈

오늘자 카메라 소식에 TTArtisan Neo AF 85mm f/1.8이 올라왔다. 일본 발매가는 2만 7,000엔이다. 마운트는 소니 E와 니콘 Z 두 가지다.

7월에 나온 Neo AF 50mm f/1.8에 이은 두 번째 렌즈다. 초점링과 조리개링을 통째로 뺐다. 수동 초점은 지원하지 않는다.

TTArtisan Neo AF 85mm f/1.8 렌즈를 사선 앞쪽에서 본 모습
경통에 링이 하나도 없다. 톱니 무늬만 넓게 둘러져 있다.

특징은 외장이다. 제조사가 3D 프린터용 데이터를 공개한다. 그 데이터로 외관 파츠를 출력해 경통에 씌운다. 제조사는 이 파츠를 커스텀 아머라고 부른다.

3D 프린터로 출력한 커스텀 아머를 씌운 TTArtisan Neo AF 85mm 렌즈
아머를 씌우면 렌즈가 다른 물건이 된다. 앞쪽 링부터 마운트 뒤까지 출력물이 감싼다.

렌즈 외장을 통째로 갈아 끼우는 물건은 처음 본다. 색을 바꾸려면 필라멘트만 바꾸면 된다. 출력을 망쳐도 날아가는 건 필라멘트 값이다.

스펙은 8군 12매, 조리개 11장이다. 최단 촬영 거리 0.8m, 필터 62mm, 무게 332g. 크기는 약 69×90mm다. AF 구동은 STM이고 눈동자·얼굴 인식에 대응한다.

TTArtisan Neo AF 85mm f/1.8을 미러리스 바디에 장착한 모습
바디에 물리면 85mm치고는 짧아 보인다. 톱니 무늬가 경통 절반을 차지한다.

초점링이 없으니 손으로 돌려 맞출 수 없다. 이 한 줄이 그냥 지나칠 이유가 된다. 국내 발매가와 출시일은 기사에 없다.

3D 프린터가 책상에 있으니 아머 쪽은 계속 보게 된다. 수동 초점을 못 쓰는 렌즈를 85mm 자리에 놓을 생각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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