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F4 완전분해, 고장 네 가지부터 확인
뒷면부터 열었다. 필름 레일 안쪽에 먼지가 쌓여 있었다. 이전 글에서 확인한 세 가지 증상—간헐적 오토포커스 무반응, 셔터락 오작동, 미러업 불완전—을 실물로 들여다볼 차례였다.
뒷면 개방 — 필름 레일

뒷면 도어를 열자 필름 레일 두 줄이 나란히 드러났다. 스프로킷 구멍에 맞물리는 톱니바퀴가 양옆에 자리 잡고 있었다. 렌즈 마운트 쪽 접점 여덟 개도 함께 보였다.
하판 분해 — 렌즈 연결부와 고무 그립

하판을 열어 렌즈 연결부 쪽을 분해했다. 몸체를 감싸던 고무 그립도 벗겨냈다. 기판과 배선이 그대로 드러났다.
부품 분리 — 링과 파인더 유닛

분리한 링 부품은 초록색 테이프로 위치를 표시해 트레이에 담았다. 나사 굵기가 제각각이라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나중에 헷갈린다. 삼각대를 고정하는 마운트 부분도 함께 분리했다.

DP-20 파인더 유닛을 통째로 들어냈다. 뒷면에 금색 접점 여러 개가 줄지어 있었다. 옆 칸에는 작은 반사경 부품이 따로 놓여 있었다.

바닥판을 떼어내자 나사 구멍 하나에 초록색 부식 자국이 남아 있었다. 오래된 개체라 안쪽 금속 부품이 산화된 흔적이 여러 군데 보였다. 부러진 조각도 한 개 나왔다.
지금까지 확인된 상태
| 부위 | 증상 | 상태 |
|---|---|---|
| 셔터막 | 걸림 | 분해 확인 중 |
| 미러박스 | 중간 멈춤 | 부품 분리 완료 |
| 오토포커스 구동부 | 미작동 | 확인 필요 |
| 전체 | 먼지·부식 | 청소 진행 중 |
오늘은 여기까지 분해했다. 재조립과 원인 확정은 다음 기록에서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