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카 Y16 포켓 카메라를 손바닥 위에 올려 놓은 정면 모습

야시카, Y16 디지털 포켓 카메라 예고

오늘 카메라 소식을 훑다가 야시카 쪽에서 하나 나왔다. 1959년에 나온 16mm 필름카메라 Y16을 디자인 그대로 살려 디지털로 다시 만든다는 개발 발표다.

야시카는 최근 몇 년 FX-D 같은 예전 아카이브 기종을 지금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Y16 포켓 카메라도 그 연장선이다. 개발 발표만 나온 단계고, 자세한 사양은 나중에 공개된다고 적혀 있다.

야시카 Y16 포켓 카메라를 손바닥 위에 올려 놓은 정면 모습
손바닥 위에 올려 보면 크기가 짐작된다.

지금까지 나온 정보는 많지 않다. 1,200만 화소 이미지센서, 3단 조광 키세논 플래시, 모션 센서가 붙은 광학 파인더 정도다. 동영상도 찍힌다고 하고, 확인용으로 보이는 모니터도 달려 있다.

야시카 Y16 포켓 카메라 뒷면 모니터에 촬영한 사진이 표시된 모습
뒷면 모니터에 방금 찍은 사진이 뜬다.

눈에 들어오는 건 색상이다. 전 7색으로 나온다고 하니, 필름카메라 시절 느낌을 색으로 가져가려는 모양이다. 광학 파인더를 굳이 달아 둔 것도 옛 바디 형태를 흉내만 내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야시카 Y16 포켓 카메라를 녹색·주황·검정 3가지 색상으로 나란히 들고 있는 모습
녹색·주황·검정, 색이 서로 다른 느낌을 낸다.

가격은 기사에 없다. 국내 발매 여부나 정식 사양표도 아직이다. 예약은 10월, 출고는 11월 초로만 잡혀 있다.

이미지센서 크기나 렌즈 스펙이 안 나와 있어서, 지금 단계로는 그냥 작은 디지털 카메라 이상의 판단이 어렵다. 이런 종류 복각 모델은 보통 센서가 작고 조작감도 단순한 쪽이 많아서, 사양표가 나와야 감이 잡힐 것 같다.

일단 사양이 더 나올 때까지는 지켜보는 쪽으로 남겨둔다. 색상하고 파인더는 마음에 들지만, 그것만으로 사자고 하긴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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