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댄스 X1 — 프린터 옆에 가공기가 필요할까
3D프린터 두 대 옆에 빈 자리가 있다. H2S와 X1C는 둘 다 플라스틱만 다룬다. 알루미늄판이나 황동봉을 깎을 방법은 집에 없었다. 데스크톱 CNC 광고 하나가 그 자리에 걸렸다.

스펙을 봤다
이름은 툴댄스(ToolDance) X1. 스핀들은 1,500W 영구자석 동기모터, 최고 24,000rpm이다. 위치 반복정밀도는 ±0.01mm, 작업공간은 400×265×180mm다. 공구는 지름 최대 10mm까지, 9개까지 자동으로 바꿔 낀다.
| 항목 | 값 |
|---|---|
| 스핀들 | 1,500W PMSM, 최고 24,000rpm |
| 위치 반복정밀도 | ±0.01mm |
| 작업공간 | 400×265×180mm |
| 공구 | 생크 최대 10mm, 9공구 자동교환 |
| 가공 재질 | 금속, 목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
| 냉각 방식 | 건식 / 습식(플러드 쿨런트) 선택 |
| 확장 모듈 | 4축·5축 동시가공(옵션) |
| 소프트웨어 | ToolDance Studio(DFM 분석, 자동 CAM), Fusion 360·Mastercam 연동 |

3D프린터가 못 하는 자리
플라스틱 출력물은 힘을 받는 부품엔 약하다. 촌집 수리에 쓸 철물이나 카메라용 알루미늄 브라켓은 여전히 사다 썼다. 이 기계라면 그 자리를 집에서 채울 수 있다. DFM 분석과 자동 CAM은 도면 없이도 깎을 형상을 잡아준다고 적혀 있다.

걸리는 점
작업공간은 400×265×180mm, 손바닥 두 개 정도다. 큰 부품은 애초에 못 깎는다. 습식 가공을 쓰면 절삭유 받이와 배수를 따로 마련해야 한다. 소음은 어디에도 적혀 있지 않다. 24,000rpm 스핀들이니 조용할 거라 기대하진 않는다.
A/S와 배송, 확인이 안 되는 것들
홈페이지엔 “Launching Soon on Kickstarter”라고만 적혀 있다. 킥스타터는 아직 열리지 않았다. 지금은 30달러 예약금으로 가격을 미리 잡아두는 단계고, 이 예약금은 100% 환불된다고 명시돼 있다. 배송일, 기기 무게, 소음 수치, 보증 기간, 국내 서비스센터 여부는 어디에도 없다. 크라우드펀딩 제품이라 배송 지연이나 사후지원 공백은 따로 각오해야 하는 부분이다.
| 구분 | 가격 |
|---|---|
| VIP 예약가 | $2,799 |
| 슈퍼 얼리버드 | $2,999 |
| 정가(MSRP) | $5,999 |
| 예약금 | $30(100% 환불 가능) |
당장 예약금을 넣진 않았다. 킥스타터가 열리고 배송 후기가 쌓이면 그때 다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