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얼리티 K1 Max 반년, 다시 뱀부랩으로
크리얼리티 K1 Max와 뱀부랩 X1CC를 비교한 후기다. 글쓴이는 X1CC를 반년 넘게 쓰며 K1 Max의 방출을 고려한다.
안녕하세요. 뱀부랩 X1-Carbon Combo(이하 X1CC)를 반년 넘게 메인 장비로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X1CC가 워낙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기에, 원래 메인 머신으로 사용하던 크리얼리티(Creality)의 K1 Max 와 비교하는 후기를 공유해 드리려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기계와의 싸움”을 시작해야만 했습니다. 왜 제가 뱀부랩으로 돌아갔는지 비교해 드립니다.

사진 1은 K1 Max 프린터를 보여주는 제품 소개용 이미지다.
1. 너무나 높은 인쇄 실패율: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X1CC를 사용할 때는 ‘출력’ 버튼을 누르고 외출하거나 잠드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상이었습니다. 첫 레이어만 잘 붙으면 그 뒤는 기계가 알아서 해준다는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죠.
K1 Max는 달랐습니다.
- 원인 모를 출력 중단: 안착이 잘 된 것을 보고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면 허공에 실타래를 뿜고 있거나(스파게티 현상), 노즐이 막혀 허공을 가르고 있는 경우가 너무 빈번했습니다.
- 불안감: 출력을 걸어놓고도 수시로 카메라를 확인해야 하는 강박이 생겼습니다. 기계가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제가 기계를 감시하는 상황이 된 것이죠.
2.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습니다 (노즐, 히터봉, 베드 교체)
저는 기계를 다루는 것에 꽤 익숙한 편이고, 문제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노력하는 성격입니다. K1 Max의 높은 실패율을 잡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하드웨어적 조치를 취해봤습니다.
- 노즐 및 핫엔드 교체: 막힘 증상 개선을 위해 정품 및 K1C 등 후기 고성능 노즐로 교체했습니다.
- 익스트루더 교체: 개선된 익스트루더, 개조된 익스트루더 교체했습니다..
- 히터봉(세라믹 히터) 변경: 온도 유지가 불안정한가 싶어 히터봉도 새것으로 갈아보았습니다.
- 베드 변경: 안착 불량을 의심하여 PEI 시트와 베드 전체를 손보기도 했습니다.
- 방역판 추가: 익스투르더 냉각개선용 방열판 추가했습니다.

사진 2는 노즐 두 종류를 비교한 이미지다. 이미지에 Official과 Adapter라는 글자가 보인다.

사진 3은 익스트루더 모터 조립품을 보여주는 이미지다.

사진 4는 전금속(all metal) 필라멘트 구동 기어 이미지다. K1, K1MAX, K1C용이라는 글자가 보인다.
하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여전히 불안함”이었습니다. 하드웨어를 아무리 교체해도, 근본적인 센서의 신뢰도나 펌웨어의 안정성, 그리고 기구적인 완성도에서 오는 미세한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뽑기 운이 나빴나?”라고 생각하기엔,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너무 컸습니다.
3. 결론: 결국 다시 뱀부랩을 봅니다 (P1S, P1P 등 추가 영입 검토)
X1CC를 쓰며 느꼈던 “시간 절약”과 “스트레스 제로”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 K1 Max를 쓰면서 역설적으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제 시간과 정신 건강을 위해, 더 이상의 씨름은 멈추기로 했습니다. 현재 K1 Max의 방출을 고려 중이며,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뱀부랩의 P1S 모델을 최우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혹은 P1P나 A1 시리즈 같은 다른 라인업도 함께 검토 중입니다. 뱀부랩 생태계 안에서라면 적어도 ‘출력이 안 돼서’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을 테니까요.)
X1CC와 K1 Max 비교 요약
원문에 적힌 내용을 항목별로 나눈 표다.
| 비교 항목 | 뱀부랩 X1CC | 크리얼리티 K1 Max |
|---|---|---|
| 출력을 걸어 둔 뒤 | 외출하거나 잠드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 아침에 스파게티 현상이나 노즐 막힘이 자주 보였다 |
| 믿고 맡기기 | 첫 레이어만 붙으면 기계가 알아서 한다고 믿었다 | 수시로 카메라를 확인해야 하는 불안감이 생겼다 |
| 하드웨어 교체 | 글에 적혀 있지 않다 | 노즐, 익스트루더, 히터봉, 베드, 방열판을 교체했다 |
| 교체 뒤 평가 | 시간 절약과 스트레스 제로 | 여전히 불안함이 남았다 |
| 앞으로의 계획 | P1S를 최우선으로 검토, P1P와 A1 시리즈도 후보 | 방출을 고려 중 |
단점과 한계
K1 Max에서 글쓴이가 겪은 단점
- 스파게티 현상과 노즐 막힘이 자주 있었다.
- 출력을 걸어 둔 뒤에도 수시로 카메라를 확인했다.
- 부품을 교체해도 불안함이 남았다.
- 교체에 들인 시간과 노력이 컸다.
이 글의 한계
- 비교 대상이 X1CC와 K1 Max 두 기종뿐이다.
- 한 사람의 사용 경험이라 다른 개체에도 같은지 알 수 없다.
- 사진 4장은 모두 제품 소개용 이미지 형태다.
- 출력 실패 장면을 찍은 사진은 없다.
확인하지 못한 것
- 출력 실패의 구체적인 횟수와 비율은 확인하지 못했다.
- 교체 부품의 모델명, 가격, 구입처는 확인하지 못했다.
- 교체 부품별 효과는 글에 따로 적혀 있지 않다.
- 쓴 필라멘트와 펌웨어 버전은 확인하지 못했다.
- P1S를 실제로 들였는지는 글에 적혀 있지 않다.
마치며: 가성비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
만약 3D 프린터 입문자분들이나 튜닝 자체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K1 Max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결과물’이 중요한 분들, 그리고 이미 X1CC의 편리함을 맛보신 분들이라면 신중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기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지만, 때로는 그 기계를 다루는 시간이 비용보다 더 비쌀 수 있습니다. 저는 다시 ‘그냥 되는(It just works)’ 뱀부랩의 품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긴 하소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리
글쓴이는 K1 Max의 방출을 고려하고 뱀부랩 P1S를 최우선으로 본다. 입문자와 튜닝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K1 Max도 나쁘지 않다고 했다. 결과물이 중요하거나 X1CC를 써 본 사람에게는 신중한 선택을 권했다. 글쓴이의 결론은 다시 뱀부랩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3D프린터비교 태그가 붙은 다른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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