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에서 맞은 새해 첫날
글 날짜는 2007년 1월 1일이다. 제목에는 ‘거제도에서 맞은 새해 첫날’이 적혀 있다. 태그에는 ‘거제도’, ‘외도’, ‘해금강’이 붙어 있다. 사진 11장이 남아 있다.
촬영 시각은 사진에 남아 있지 않아 적지 않는다. 사진은 올라온 순서대로 적었다. 사진에서 읽히는 글자가 없어 옮긴 글자는 없다. 간판의 상호는 적지 않았다.
장면별 분류표는 글 아래쪽에 모았다. 사진 3, 5, 10번의 사람 얼굴에는 올라올 때부터 모자이크가 있다. 모자이크는 그대로 두었다. 사진 6번에는 사람 머리의 뒷모습만 보인다.
사진 1번: 갑옷이 서 있는 나무 벽 방

사진 1번은 나무판자 벽으로 둘러싸인 어두운 방 안을 찍었다. 금빛 비늘을 겹쳐 붙인 갑옷이 붉은 술 장식을 달고 서 있다. 갑옷 앞 바닥에는 펼친 책 한 권과 붉은 상자가 놓여 있다. 오른쪽 벽에는 선이 그려진 종이가 걸려 있다.
사진 2번: 나무 사이로 보이는 바다와 해

사진 2번은 나무 사이로 바다를 내다보고 찍었다. 겹겹이 이어진 산 능선 위에 해가 작고 흰 원으로 걸려 있다. 하늘은 연한 주황빛이고 물 위에는 작은 배가 한 척 떠 있다. 왼쪽에는 넓은 잎이 달린 가지가, 가운데에는 굵은 나무줄기가 보인다.
사진 3번: 배 위에 선 두 사람

사진 3번은 나무 갑판이 깔린 배 위에서 찍었다. 두 사람이 난간 옆에 나란히 서 있고 얼굴에는 모자이크가 있다. 뒤쪽 선실 지붕에는 뾰족한 돌기가 줄지어 있고 용머리 장식이 솟았다. 용머리 위에는 흰 새가 앉아 있고, 멀리 물가에는 건물이 늘어서 있다.
사진 4~5번: 생선을 만지는 손과 수레 위의 생선

사진 4번은 생선을 만지는 손을 가까이서 찍었다. 파란 겉옷에 분홍 모자를 쓴 사람이 장갑 낀 손으로 생선을 만지고 있다. 오른쪽에서는 주전자가 김을 내고, 아래에는 붉은 대야가 놓여 있다. 위쪽에는 길고 흰 생선이 쌓여 있고, 얼굴은 화면에 나오지 않는다.

사진 5번은 배가 모인 물가 길에서 찍었다. 바퀴 달린 수레 위 초록색 그물망에 길고 흰 생선이 줄지어 놓여 있다. 수레 오른쪽에 두 사람이 서 있고 얼굴에는 모자이크가 있다. 뒤로는 파란 트럭과 물 위의 배, 언덕을 덮은 집들이 보인다.
사진 6~8번: 바다 위에서 본 풍경

사진 6번은 달리는 배 뒤쪽에서 찍었다. 배가 지나간 자리에 흰 물보라가 길게 이어진다. 왼쪽에는 나무가 덮인 바위 해안이 있고 멀리 산 능선이 겹쳐 있다. 흰 기둥이 왼쪽 끝에 서 있고 오른쪽 아래에 사람 머리 뒷모습이 걸렸다.

사진 7번은 바다 위에 솟은 바위를 찍었다. 바위 윗부분은 여러 덩어리로 갈라져 있고 아랫부분은 물에 잠겨 있다. 바위 오른쪽 옆에는 사람이 탄 배가 한 척 서 있다. 하늘은 회색으로 흐리다.

사진 8번은 물가에 서 있는 높은 암벽을 찍었다. 암벽 표면에는 세로로 긴 결이 있고 꼭대기에는 풀과 나무가 붙어 있다. 왼쪽 아래로 낮은 바위가 이어지고 하늘에는 구름이 퍼져 있다. 멀리 바다 위에 작고 어두운 덩어리 두 개가 보인다.
사진 9~11번: 다듬은 나무와 조각상이 있는 정원

사진 9번은 다듬은 나무들을 가까이서 찍었다. 우산처럼 펼친 나무 두 그루가 서 있고 앞쪽에는 둥근 관목이 겹쳐 있다. 나무 사이로 멀리 바다와 섬 같은 윤곽이 보인다.

사진 10번은 흰 여인상 옆에 선 사람을 찍었다. 상은 한 손을 가슴에 대고 있고 발치에 조개껍데기 모양 조각이 있다. 뒤로는 야자나무와 둥근 관목이 이어진다. 사람은 검은 겉옷에 붉은 줄무늬 윗옷을 입었고 얼굴에는 모자이크가 있다.

사진 11번은 둥글게 깐 돌바닥 위에 선 검은 금속 조각상을 찍었다. 사람 몸을 닮은 형상이 고리처럼 휘어 양 끝이 받침에 닿아 있다. 둘레는 마른 잔디밭이고 멀리 생울타리 앞에 흰 조각상 둘이 서 있다. 왼쪽 가장자리의 안내판은 글자가 보이지 않는다.
사진 분류표
사진을 장면별로 나누면 아래와 같다.
| 구분 | 사진 | 비고 |
|---|---|---|
| 실내 | 1 | 갑옷과 책, 붉은 상자 |
| 해가 보이는 바다 | 2 | 나무 사이로 내다본 풍경 |
| 배 위 | 3, 6 | 3번은 갑판, 6번은 배 뒤쪽 |
| 생선 | 4, 5 | 5번은 수레 위에 늘어놓은 모습 |
| 바위와 암벽 | 7, 8 | 7번 옆에 배 한 척 |
| 정원 | 9, 10, 11 | 둥근 관목, 여인상, 금속 조각상 |
| 얼굴 모자이크가 있는 사진 | 3, 5, 10 | 6번은 머리 뒷모습만 보인다 |
기록에 없는 것
사진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적지 않았다. 태그의 ‘외도’와 ‘해금강’이 어느 사진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 촬영 시각과 촬영 순서
- 사진 1번 방이 무엇을 전시한 곳인지
- 사진 2번의 해가 뜨는 해인지 지는 해인지
- 사진 3번 배의 이름과 종류
- 사진 5번 생선의 종류와 파는 곳
- 사진 7, 8번 바위의 이름과 위치
- 사진 9~11번 정원의 이름
- 사진 속 사람들이 누구인지
- 그날의 날씨와 기온
- 이동 경로와 걸린 시간
정리
사진 11장은 실내와 해, 배 위, 생선, 바위, 정원으로 나뉜다. 지명은 제목과 태그에만 있고 사진 속 글자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바다가 나오는 다른 기록으로는 다음 두 편이 있다.
다시 갈지는 글에 적혀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