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 14-42mm 키트렌즈 소식을 훑어봤다
카메라 소식을 훑다 OM 시스템 항목에서 멈췄다. 새 PEN 카메라 발표 옆에, 14-42mm 키트렌즈 업데이트가 조용히 붙어 있었다. 마이크로포서드용 표준 줌인데, 큰 뉴스는 아니었다.

바뀐 부분은 세 가지였다. 방진 등급이 붙었고, 최단 초점 거리가 줄었고, 초점도 더 빨라졌다고 한다. 무게는 112g에서 125g로 늘었다.
눈이 간 건 근접 촬영 거리였다. 광각 쪽 최단 초점이 0.25m에서 0.13m로 줄었다. 접사링 없이도 꽃 한 송이 정도는 화면에 채울 수 있겠다는 계산이 먼저 섰다.

가격은 350달러, 키트로 묶이면 바디값에 100달러 얹는 수준이라고 했다. 번들 렌즈치고는 낮은 값이 아니다. 그래도 방진 코팅과 근접 촬영을 동시에 얻는 걸 생각하면 아주 비싼 축도 아니었다.
다만 방진 등급은 IPX1, 물이 10분 정도 떨어지는 걸 버티는 최저 단계였다. 큰 기대를 걸 등급은 아니다. 렌즈 후드를 따로 사야 한다는 점도 걸렸다.

니콘 마운트만 쓰다 보니 마이크로포서드 렌즈는 살 일이 없다. 마운트가 다르면 소식도 딱 거기서 멈췄다.
그래도 키트렌즈까지 방진 코팅을 다는 걸 보면, 기준이 조금씩 올라가는 느낌이다. 다음에 마이크로포서드 바디를 만질 일이 있으면 한 번 껴볼 렌즈로 적어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