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케이터로 3D 프린터 Z원점 잡기, 새벽 2시의 실패
Z원점(Z-axis origin)이 틀어진 3D 프린터가 있었다. 아날로그 인디케이터(dial indicator)로 원점을 잡으려 한 기록이다. 글 날짜는 2019년 3월 31일이다. 제목에는 ‘새벽 2시의 실패’가 적혀 있다.
사진은 15장이 남아 있다. 이 중 8장은 장비와 프린터 화면이 찍힌 사진이다. 나머지 7장은 방송·만화·애니메이션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다. 작품명과 인물 이름은 적지 않았다.
계획은 폐급 부속과 인디케이터로 원점 잡기였다
Z원점이 틀어져 애물단지가 되어가는 3D 프린터를 살려보자 싶어
회사에서 부속을 쓰고 버린 폐급 자재와 고등학교 졸업할 때 들고 온 미쓰도요 아날로그 인디케이터로
원점을 잡아보겠다는 계획을 잡고, 몇 주간 부속을 모으고 모아 이 정도면 됐다 싶어 진행을 시켰다.
일요일 시간은 새벽 2:26 당직 근무로 토요일 출근 후 모든 일정이 끝나고 로또도 꽝된 걸 확인 한 뒤
가족 모두 잠들고 혼자 깨어있는 시간 뻘짓을 해도 아무도 모를 때 준비물을 꺼냈다.

사진 1번은 방송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다. 웃는 남성이 화면 가운데에 있다.
준비물은 인디케이터와 클램프, 샤프트였다

사진 2번은 검은 바탕 위에 놓은 준비물이다. 왼쪽에 클램프, 가운데에 인디케이터가 있다. 오른쪽에는 샤프트 두 개와 고정 클램프가 놓여 있다. 다이얼에는 ‘Mitutoyo’와 ‘0.01mm’가 인쇄되어 있다.
준비물은 왼쪽부터 3년전에 어딘가에 부속을 쓰고 남은 클램프,
2005년 고등학교 졸업할 때 들고온 아날로그 인디케이터
마그네틱베이스 부속은 다 어딘가 쓰고 남은 샤프트와 고정 클램프

사진 3번은 만화 컷을 캡처한 이미지다. 말풍선은 더 이상 설명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준비물은 본문 문장과 사진 2번을 맞춰 표로 정리했다.
| 품목 | 본문 내용 | 사진에서 확인된 것 |
|---|---|---|
| 클램프(clamp) | 3년 전 어딘가에 부속을 쓰고 남은 것 | 사진 2번 왼쪽에 놓여 있다 |
| 아날로그 인디케이터(dial indicator) | 2005년 고등학교 졸업 때 들고 온 것 | 다이얼에 ‘Mitutoyo’, ‘0.01mm’ 인쇄 |
| 마그네틱 베이스(magnetic base) 부속 | 샤프트와 고정 클램프, 쓰고 남은 것 | 사진 2번 오른쪽에 놓여 있다 |
인디케이터를 달고 프린터 전원을 넣었다
일단 달았다.

사진 4번에서 인디케이터는 프린터 왼쪽의 막대와 클램프에 걸려 있다. 측정자 끝은 아래를 향한다. 프린터 앞면에는 ‘PRINTER’ 글자와 로고가 있다.
오랜만에 3D프린터의 전원을 넣고, 준비된 조합하여 부속을 조립한 뒤

사진 5번은 프린터 조작부를 가까이서 찍은 사진이다. 화면에서 ‘Move’ 항목이 선택되어 있다. ‘Change Filament’와 ‘Disable steppers’도 보인다. 맨 아래 항목은 ‘Preheat’다.
메뉴에서 Level bed를 골랐다
MOVE 메뉴로 선택해서 잡을려고 하다가 레벨베드 메뉴로 잡자고 생각하고

사진 6번에서는 ‘Quick Settings’ 항목이 선택되어 있다. 위쪽에 ‘Print File’과 ‘Level bed’가 보인다. 맨 아래 항목은 ‘Advanced’다.
퀵 세팅

사진 7번에서는 ‘Level bed’ 항목이 선택되어 있다. 같은 목록의 ‘Quick Settings’가 바로 아래에 있다.
레벨베드를 눌렀다.

사진 8번은 프린터 전체와 인디케이터를 한 장에 담았다. 인디케이터는 프린터 왼쪽 막대에서 뻗은 팔에 달려 있다. 측정자 끝은 베드 쪽을 향한다. 화면에는 메뉴 목록이 떠 있다.

사진 9번은 고양이가 나오는 웹툰 컷 캡처다. 세 칸으로 나뉘어 있다.

사진 10번은 방송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다. 하늘을 올려다보는 남성이 나온다. 자막에는 ‘침통’이 적혀 있다.

사진 11번은 만화 컷에서 얼굴을 크게 확대한 이미지다.
원인은 맞춘 기준이 노즐과 베드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렇다…
새벽이라 멍청해진 건지 원래 멍청했던 건지
노즐과 베드의 Z값을 맞춰야지 저 벽이랑 맞춰봐야 의미 없다는 걸

사진 12번은 손으로 인디케이터를 든 장면이다. 측정자 끝은 베드 쪽을 향하고 아래쪽에 스프링이 감긴 나사가 보인다. 다이얼에는 ‘Mitutoyo’와 ‘0.01mm’가 인쇄되어 있다. 바늘 위치는 사진 14번과 다르다.
본문 문장에 따르면 맞춰야 할 값은 노즐과 베드 사이의 Z값이다. 벽을 기준으로 맞추면 의미가 없다고 적혀 있다. 사진 4번과 8번에서 인디케이터는 프린터 왼쪽의 막대에 달려 있다.
다시 달 곳을 만들려면 부속을 새로 구해야 했다
이쯤에 이렇게 달아야 되는데 달만한게 없다.
결국 또 몇주를 하이에나처럼 또 현장에서 버리는걸 찾아야 된다.

사진 13번은 애니메이션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다. 눈을 감은 남성이 나오고 오른쪽 위에 로고가 있다.
마그네틱 베이스 사자…

사진 14번도 손으로 인디케이터를 든 장면이다. 측정자 끝 아래에 베드 면이 있다. 바늘 위치는 사진 12번과 다르다.
아오ㅅㅂ

사진 15번은 그림 위에 ‘안녕’이라는 글자가 있는 이미지다. 두 아이가 팔을 들고 있다.
진행한 순서
본문 문장과 사진을 맞춰 진행 순서를 번호로 적는다.
- 몇 주간 부속을 모았다.
- 새벽 2시 26분에 준비물을 꺼냈다(사진 2번).
- 부속을 조립해 인디케이터를 달았다(사진 4번).
- 프린터 전원을 넣었다(사진 5번).
- Move 대신 Level bed 메뉴를 골랐다(사진 5~7번).
- 기준이 노즐과 베드가 아님을 알았다(사진 12번).
- 달 곳이 없어 마그네틱 베이스를 사기로 했다.
사진 분류표
사진 15장을 내용별로 나누면 아래와 같다.
| 구분 | 사진 | 비고 |
|---|---|---|
| 장비·도구가 찍힌 사진 | 2, 4, 8, 12, 14번 | 다이얼 글자는 2번·12번·14번에서 읽힌다 |
| 프린터 화면이 찍힌 사진 | 5, 6, 7번 | 메뉴 글자가 읽힌다 |
| 방송·애니메이션 화면 캡처 | 1, 10, 13번 | 인물 이름은 적지 않았다 |
| 만화·웹툰·그림 이미지 | 3, 9, 11, 15번 | 작품명은 적지 않았다 |
단점과 한계
본문과 사진에서 확인되는 한계는 아래와 같다.
- 벽을 기준으로 맞춰서는 의미가 없다고 적혀 있다.
- 노즐 쪽에 달 만한 부속이 없다고 적혀 있다.
- 부속을 모으는 데 몇 주가 걸렸다고 적혀 있다.
- 다시 구하는 데도 몇 주가 걸린다고 적혀 있다.
- 사진 12번과 14번의 인디케이터는 손으로 들고 있다.
확인하지 못한 것
아래 항목은 글과 사진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 프린터 모델명: 사진에는 ‘PRINTER’ 글자와 로고만 보인다.
- Z원점이 틀어진 정도(mm): 글에 적혀 있지 않다.
- 인디케이터 눈금 값: 손으로 든 사진이라 읽지 않았다.
- 작업 시간: 새벽 2시 26분 이후는 적혀 있지 않다.
- 이후 결과: 원점을 잡았는지는 적혀 있지 않다.
정리
이 글에서 확인되는 점은 하나다. 노즐과 베드를 기준으로 인디케이터를 달 자리가 필요했다. 글 끝부분에는 ‘마그네틱 베이스 사자…’가 적혀 있다. 이 방법을 추천할지는 적혀 있지 않다.
마그네틱 베이스가 제목에 적힌 글과 3D프린터 태그의 다른 글을 아래에 둔다.
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