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위에 놓인 완성된 케이블독과 맥북

H2S 여덟 달, 맥북 케이블독을 직접 뽑았다

Bambu Lab H2S, 여덟 달째 쓰는 프린터

Bambu Lab H2S 공식 홈페이지 소개 화면

Bambu Lab H2S는 올해 1월 11일에 들였다. 오늘로 여덟 달이 다 되어간다. 빌드 볼륨은 340mm×320mm×340mm, 노즐은 1개다. AMS를 얹으면 필라멘트 4가지를 걸어두고 색만 바꿔가며 출력할 수 있다. 카메라와 온도 센서가 출력 중 상태를 계속 지켜보고, 문제가 생기면 멈춘다. 국내 판매가는 169만 원부터다.

그동안 이 프린터로 뽑은 건 대부분 손바닥만 한 부품이었다. 이번엔 책상 위 케이블 문제를 직접 풀어보기로 했다.

H2D, H2C 대신 H2S를 고른 이유

Bambu Lab H2S·H2D·H2C 가격 비교 화면

H2D는 노즐이 2개다. 색을 섞어 출력하거나 소재를 바꿔가며 뽑을 수 있다. 대신 두 노즐을 함께 쓸 때 출력 공간이 300mm×320mm×320mm로, H2S 한 노즐 공간보다 좁아진다. H2C는 노즐을 자동으로 갈아 끼우는 방식으로 멀티컬러·멀티소재에 더 특화돼 있고, 출력 공간은 H2D와 같은 300mm×320mm×320mm다.

가격은 H2S 169만 원, H2D 249만 9천 원, H2C 349만 9천 원 순이다(Bambu Lab 공식 스토어 기준). 평소 뽑는 건 단색 부품이 대부분이라 멀티컬러 출력은 필요 없었다. 출력 공간이 줄어드는 것도 원치 않았다. 그래서 H2S를 골랐다.

치수부터 쟀다

맥북 두께와 폭을 자로 쟀다. HDMI 커넥터와 USB-C 커넥터 위치도 옮겨 적었다. 참고할 모델은 따로 찾지 않고 처음부터 그렸다.

PETG로 출력

맥북 케이블독 HDMI·USB-C 포트 컷아웃

필라멘트는 NTY PETG, 초록색으로 골랐다. 1kg에 7,830원이었다. 이번 출력에서 커넥터 구멍은 오차 없이 딱 맞았다.

책상에 세운 날

케이블독에 세워 넣은 맥북 프로 14 측면
책상 위에 놓인 완성된 케이블독과 맥북

완성된 케이블독을 책상에 얹었다. 맥북을 세워 넣으니 뒤쪽 포트가 구멍 안에서 정확히 만났다. 케이블은 위쪽 홈을 타고 내려와 뒤로 숨었다. 스크루 두 개로 옆판을 고정하니 책상 위가 그제야 정리됐다.

다음 프린터 프로젝트도 이렇게 책상 문제부터 찾아볼 생각이다.

실용 한 조각

항목 내용
프린터 Bambu Lab H2S + AMS
필라멘트 NTY PETG, 초록색, 1kg
가격 7,830원 (네이버 최저가 기준)
디자인 직접 설계 (참고 모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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