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한 엄마 집에서, 무창포 갯벌체험 사진 2

귀촌한 엄마 집에서, 무창포 갯벌체험

3월 말, 귀촌한 엄마 집에 갔다. 아들도 함께였다. 며칠 묵는 동안 무창포 해수욕장에 두 번 나갔다.

저녁, 무창포 해수욕장

귀촌한 엄마 집에서, 무창포 갯벌체험 사진 1

도착한 오후, 해수욕장으로 나갔다. 모래사장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다. 아들은 삽을 들고 모래를 파기 시작했다.

귀촌한 엄마 집에서, 무창포 갯벌체험 사진 2

크록스 안에 모래를 채워 놓고는 흔들며 웃었다. 조개껍데기 하나에도 한참을 붙잡고 있었다.

귀촌한 엄마 집에서, 무창포 갯벌체험 사진 3

해가 기울자 앞바다의 작은 섬이 실루엣으로 남았다. 물때가 맞으면 걸어서 건널 수 있다던 길이었다. 이번엔 물이 채 빠지지 않아 이어지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썰물의 갯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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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아침, 밀물이 빠진 자리로 다시 나갔다. 어제의 백사장은 넓은 갯벌로 바뀌어 있었다. 물 건너로 아파트 단지가 보였다.

귀촌한 엄마 집에서, 무창포 갯벌체험 사진 5

아들은 장화를 신고 갯벌 위를 뛰어다녔다. 진흙 속에서 무언가를 찾아 손으로 건져 올렸다. 게 한 마리를 잡을 때마다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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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장갑을 끼고 몸을 굽혔다. 굴 껍데기 사이를 훑으며 봉지를 채워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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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뒤를 따라다니며 셔터만 눌렀다. 갯벌은 발 디딜 곳 없이 넓었다.

섬으로 가는 길은 못 봤지만, 갯벌은 충분히 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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