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의 큰마당과 겨레의탑

비 오는 날, 이름 모를 절과 독립기념관

비가 내리는 날, 이름을 알 수 없는 작은 절을 먼저 지나 천안 독립기념관으로 향했다.

이름 모를 절

비를 맞으며 절 마당에 대웅전과 오층 석탑이 서 있다. 이름을 확인할 단서는 남기지 못했지만, 비 내리는 경내의 고요함은 또렷하게 기억난다.

단풍이 물든 나무 아래로 오층 석탑이 보이고, 우산을 쓴 방문객이 그 곁을 지난다.

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 입구 로터리에 청동 조형물이 서 있다. 비에 젖은 표면이 짙게 빛난다.

겨레의 큰마당 너머로 겨레의탑이 우뚝 서 있다. 비가 그친 하늘이 낮게 드리워 있다.

겨레의탑 첨탑을 가까이서 올려다본다. 뾰족하게 솟은 형태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연못 속에서 잉어떼가 무리 지어 헤엄친다.

연못과 다리 너머로 겨레의탑이 다시 보인다. 물에 비친 다리의 그림자가 잔잔하다.

겨레의 집 건물과 현판이 보인다. 전통 건축 양식의 지붕이 인상적이다.

겨레의 집 로비에 흰색 조형물이 놓여 있다.

전시관 벽면에 대형 태극기 액자가 걸려 있다.

전시관 안에는 옛 전투 장면을 재현한 축소 모형이 전시돼 있다.

독립군 세 사람을 형상화한 동상이 서 있다.

독립기념관을 나서며 올려다본 하늘은 구름으로 가득했다.

비 오는 날의 여정은 여기서 마무리됐다. 우산 아래로 본 풍경은 맑은 날과는 또 다른 색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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