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 A3, A4, 4x6 인화지를 한 모서리에 맞춰 겹쳐 놓은 등각 도식. 가장 큰 A3+가 4x6 사진의 약 10배 면적이다

A3 포토 프린터 비교, 엡손 L18050·L8180·L8050

사진을 A3로 뽑을 포토 프린터를 고르는 중이다. 후보는 엡손 L8050, L18050, L8180 세 대로 시작했고, 캐논·브라더와 엡손의 다른 계열까지 넓혀 여덟 대를 같은 표에 올렸다. 이 글은 아직 사기 전의 비교 기록이다. 사양과 가격은 2026-10-17에 조사했다.

한눈에 보는 결론

  • L8050은 최대 용지가 A4라서 첫 번째 기준에서 빠졌다.
  • 다섯 기준을 모두 맞춘 건 L18050 하나였다. A3+ 무테 출력, 6색 병 잉크, 스캐너 없음, 다나와 최저가 549,000원이다.
  • L8180도 A3+를 뽑지만 스캐너와 터치스크린이 붙은 복합기라 85,000원 비싸다. 대신 회색 잉크와 두께 1.3 mm 용지 급지가 있다.
  • 캐논 PRO-200S 같은 카트리지식은 A3+ 한 장 잉크값이 L18050 계산값의 약 7.9배였다.
  • A3를 뽑는 병 잉크 4색 프린터(L11050·L11160·HL-T4000DW)는 사무용 잉크 구성이라 사진 기준에서 밀렸다.

고르는 기준 5가지

기준은 중요한 순서대로 다섯 개를 정했다. 앞의 기준을 못 넘으면 뒤의 기준은 보지 않았다.

순서기준판정 방법
1A3 사진 출력최대 용지가 A3(297×420 mm) 이상이고 무테 출력이 되는지
2잉크 충전의 경제성병(탱크)식인지, A3 한 장 잉크값 계산
3스캐너 불필요스캐너 없는 단독 프린터가 있는지
4가격다나와 최저가(2026-10-17 조회)
5사진 품질잉크 색 수, 최소 잉크 방울(pl), 해상도(dpi)

스캐너를 뺀 이유는 단순하다. 문서 스캔은 2021년에 들인 엡손 ES-580W 문서 스캐너로 책을 PDF로 만든 기록에 적은 대로 따로 장비가 있다. 프린터에 스캐너가 붙으면 값과 크기만 늘어난다.

A3+, A3, A4, 4x6 인화지를 한 모서리에 맞춰 겹쳐 놓은 등각 도식. 가장 큰 A3+가 4x6 사진의 약 10배 면적이다
용지 크기 비교. A3+(329×483 mm)는 4×6(102×152 mm) 면적의 약 10.25배, A3는 약 8.05배다. 잉크값 계산에 이 비율을 썼다.

후보 8대 사양 비교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이고 2026-10-17에 조회했다. 엡손코리아 사이트가 점검 중이라 공식 판매가는 확인하지 못했다.

모델최대 용지잉크 방식·색스캐너다나와 최저가기준 판정
엡손 L8050A4병, 염료 6색없음406,480원1번 탈락
엡손 L18050A3+ 무테병, 염료 6색없음549,000원5개 충족
엡손 L8180A3+ 무테병, 6색(안료 검정 + 염료 5색, 회색 포함)있음634,000원3번 불필요
캐논 PRO-200SA3+ 무테카트리지, 염료 8색없음749,000원2번 약함
엡손 SC-P704A3+카트리지, 안료 10색없음876,120원2·4번 약함
엡손 L11050폭 329 mm 급지, 무테는 A3까지병, 4색없음497,690원5번 약함
엡손 L11160A3+병, 안료 4색없음918,700원4·5번 약함
브라더 HL-T4000DWA3 무테병(탱크), 4색없음690,000원5번 약함

표에 넣지 않은 모델도 있다. 캐논 imagePROGRAF PRO-300은 다나와에 가격비교 등록이 없어 국내 정식 유통을 확인하지 못했다. 캐논 PIXMA G570은 6색 탱크지만 용지 폭이 216 mm까지라 A4급이다. 브라더 MFC-T4500DW와 엡손 L15160은 A3 탱크식이지만 복합기다. 예전 A3 탱크 모델인 엡손 L1800은 국내 신품 판매를 확인하지 못했다.

주요 후보 4대 실물

직접 찍은 사진 대신 제조사 공식 홈페이지의 제품 이미지를 2026-10-17에 캡처해 실었다. 엡손코리아 사이트가 점검 중이라 엡손 이미지는 엡손 유럽 사이트에서 가져왔다. 용지에 적힌 LOW-COST PRINTING은 엡손 홍보 이미지에 원래 들어 있는 문구다.

엡손 L8050 본체 정면과 6색 잉크병. 앞쪽으로 용지가 나오고 오른쪽 앞면에 잉크 탱크 창이 있다
엡손 L8050. A4까지만 뽑는 단독 프린터다. 이미지 출처: 엡손 유럽 공식 홈페이지
엡손 L18050 본체 정면과 6색 잉크병. 오른쪽 앞면에 잉크 탱크 창이 있고 조작 화면은 없다
엡손 L18050. L8050과 같은 6색 잉크를 쓰고 A3+까지 뽑는다. 닫힌 치수는 523×369×150 mm다. 이미지 출처: 엡손 유럽 공식 홈페이지
엡손 L8180 복합기 정면과 6색 잉크병. 오른쪽 위에 컬러 터치스크린, 그 아래에 잉크 탱크 창이 있다
엡손 L8180. 스캐너와 터치스크린이 붙은 A3+ 복합기다. 잉크병 6개 중 회색 병이 L18050과 다른 점이다. 이미지 출처: 엡손 유럽 공식 홈페이지
캐논 PIXMA PRO-200S 본체 정면. 윗면에 작은 화면이 있고 앞면에 잉크 탱크 창은 없다
캐논 PIXMA PRO-200S. 잉크를 카트리지로 넣어 앞면에 탱크 창이 없다. 이미지 출처: 캐논 유럽 공식 홈페이지

A3 한 장 잉크값 계산

제조사는 A3 한 장 잉크값을 내놓지 않는다. 그래서 공식 수율과 잉크 세트 최저가로 직접 계산했다. 엡손은 4×6 사진 수율만 공개하므로, A3 잉크 사용량이 면적에 비례한다고 가정하고 면적비(A3 8.05배, A3+ 10.25배)를 곱했다. 실제 사용량은 사진의 밝기와 색에 따라 달라진다. 용지값은 넣지 않았다.

  1. L18050: 엡손코리아 L18050 페이지의 병당 수율은 검정 5,600장, 컬러 각 2,100장(4×6)이다. 엡손 유럽 자료는 검정을 5,700장으로 적었는데, 계산 결과 차이는 4×6 한 장에 0.1원도 안 된다. 057(T09D) 6색 세트 118,280원을 6으로 나누면 병당 약 19,713원이다. 4×6 한 장은 검정 3.5원과 컬러 5병 46.9원을 합해 약 50.5원이다.
  2. L8180: 엡손 인도 자료는 교체 잉크 1세트로 4×6 2,300장을 뽑는다고 적었다(추정치로 표기된 값). T07J/T07K 6색 세트 123,250원을 나누면 4×6 한 장 약 53.6원이다.
  3. PRO-200S: 캐논 유럽 사양표가 세트당 4×6 450장, A3+ 60장을 공개한다. CLI-65 8색 세트 245,510원을 나누면 A3+ 한 장 약 4,092원이다.
모델4×6 1장A3 1장A3+ 1장근거
엡손 L18050약 50.5원약 406원약 517원4×6 수율 × 면적비
엡손 L8180약 53.6원약 431원약 549원4×6 수율 × 면적비
캐논 PRO-200S약 546원계산 안 함약 4,092원공식 4×6·A3+ 수율
A3+ 한 장 잉크값 막대 그래프. 엡손 L18050 517원, 엡손 L8180 549원, 캐논 PRO-200S 4,092원
A3+ 한 장 잉크값 계산 결과. 용지값은 빠져 있고, 엡손 두 모델은 4×6 수율을 면적비로 늘린 추정값이다.

SC-P704와 4색 병 잉크 모델은 사진 수율이 공개되지 않아 계산하지 않았다. 참고로 L8050과 L18050은 같은 057(T09D) 잉크를 쓴다.

사진 품질은 사양으로만 비교했다

출력물을 직접 놓고 비교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다섯 번째 기준은 사양으로만 봤다.

모델잉크 구성최소 잉크 방울해상도
엡손 L18050·L8050염료 6색: 검정·시안·마젠타·옐로·연한 시안·연한 마젠타1.5 pl5760×1440 dpi
엡손 L8180안료 검정 + 염료 검정·시안·마젠타·옐로·회색1.9 pl(유럽 데이터시트)5760×1440 dpi
캐논 PRO-200S염료 8색(회색·연한 회색 포함)확인하지 못했다4800×2400 dpi
엡손 SC-P704안료 10색확인하지 못했다확인하지 못했다

L18050은 연한 시안·연한 마젠타를 갖고, L8180은 그 자리에 회색과 안료 검정을 둔다. 흑백 사진을 뽑을 때 회색 잉크가 있는 쪽이 계조에서 나은지는 출력물로 확인하지 못했다. 4색 병 잉크 모델은 연한 색도 회색도 없어 사진 품질 기준에서 뒤로 뺐다.

확인 체크리스트

  • ☐ 엡손코리아 사이트 점검이 끝나면 공식 판매가, 정품 잉크 공식가, L8050·L8180 국내 수율을 다시 본다
  • ☐ L18050 후면 급지의 최대 용지 두께를 확인한다. 두꺼운 파인아트지를 쓸지 정하기 전에 필요하다
  • ☐ L8180 잉크는 T07J와 T07K 중 어느 쪽이 안료 검정인지 자료마다 반대로 적혀 있다. 박스 표기로 확인한다
  • ☐ 매장이나 샘플 출력물로 같은 흑백 사진을 L18050과 L8180에서 비교한다
  • ☐ L18050의 펼친 치수 523×802×368 mm를 엡손코리아 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한다
  • ☐ 놓을 자리의 폭과 깊이를 잰다. L18050은 급지대와 배지대를 펼치면 523×802 mm, L8180은 출력할 때 깊이가 758 mm다

자주 묻는 질문

엡손 L8050으로 A3 사진을 뽑을 수 있나?

뽑을 수 없다. L8050의 최대 용지는 A4다. 같은 잉크를 쓰면서 A3+까지 뽑는 모델이 L18050이다.

L18050과 L8180은 같은 잉크를 쓰나?

다르다. L18050은 L8050과 같은 057(T09D) 염료 6색이고, L8180은 T07J/T07K 6색이다. 다나와 세트 최저가는 각각 118,280원, 123,250원이었다.

L18050 A3 한 장 잉크값은 얼마인가?

공식 4×6 수율을 면적비로 늘려 계산하면 A3 약 406원, A3+ 약 517원이다. 용지값은 빠진 값이고, 사진에 따라 실제 사용량은 달라진다.

A3 무한잉크 포토 프린터는 어떤 게 있나?

이번에 조사한 범위에서 국내에 팔리는 6색 병 잉크 A3+ 모델은 엡손 L18050과 L8180 두 대였다. 다나와에는 “정품 무한”으로 표기돼 있다. A3 병 잉크 모델은 더 있지만 4색 사무용이다.

단점과 한계

  • L18050은 화면(LCD)과 유선랜이 없고 AirPrint를 지원하지 않는다. 연결은 USB와 Wi-Fi, Wi-Fi Direct다.
  • L18050은 염료 잉크다. 흑백 계조를 위한 회색 잉크는 없다.
  • 보증은 1년 또는 급지 50,000매 중 먼저 오는 쪽이다(엡손코리아 L18050 페이지).
  • 잉크값은 면적 비례 가정으로 계산한 값이다. 엡손 공식 1장당 단가는 찾지 못했다.
  •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라 날마다 바뀐다. 공식 판매가는 확인하지 못했다.
  • 출력물을 보고 고른 비교가 아니다. 사진 품질은 사양 비교에 그친다.

정리

다섯 기준을 그대로 두면 엡손 L18050이 남는다. A3+ 무테 출력이 되고, A3+ 한 장 잉크값이 약 517원으로 카트리지식의 8분의 1 수준이며, 필요 없는 스캐너 값을 내지 않는다. 흑백 인화 비중이 커지거나 두꺼운 용지를 쓸 계획이면 85,000원을 더 주고 L8180을 고르는 경우도 따져 볼 만하다. 문서 스캔 쪽은 ES-580W 사용 기록으로 이미 해결돼 있어 L8180의 스캐너는 겹친다.

참고한 공식 자료

조사일은 2026-10-17이다. 엡손코리아 사이트는 이날 점검 중이었다. L18050 페이지는 같은 날 앞선 조회에서 내용이 읽혔고, 다시 열었을 때는 점검 화면이 나왔다. 수율 5,600장, 펼친 치수, 보증 조건은 그 조회에서 가져온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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