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든 어른과 물속에 앉은 아이를 멀리서 본 바닷가

원산도 해수욕장에서 보낸 오후

글 날짜는 2024년 6월 8일이다. 제목에는 ‘원산도 해수욕장에서 보낸 오후’가 적혀 있다. 태그에는 ‘원산도’가 붙어 있다. ‘보령’ 태그도 붙어 있다.

사진 7장이 남아 있다. 촬영 시각은 사진에 남아 있지 않아 적지 않는다. 사진은 올라온 순서대로 적었다. 글자가 읽히는 사진은 그 글자를 옮겼고, 상호는 적지 않았다.

사진 속 어른과 아이의 얼굴은 흐림 처리했다. 1번과 4번 사진은 얼굴 부분을 흐리게 만든 복사본이다. 나머지 사진은 뒷모습이거나 얼굴이 보이지 않아 그대로 두었다. 사진 분류표는 맨 아래에 있다.

물가에 선 두 사람

보령 해저터널을 지나면 원산도가 나온다. 살면서 처음 가보는 섬이었다. 아내와 아들, 셋이 함께 해수욕장으로 내려갔다.

물가에 선 어른과 얕은 물을 걷는 아이, 얼굴은 흐림 처리

1번 사진에서는 어른 한 명이 남색과 흰색 우산을 펴 들고 물가에 서 있다. 옆에는 아이 한 명이 얕은 물을 걸어 나온다. 아이의 발목 둘레에서 작은 물보라가 인다.

어른은 어두운 색 윗옷과 아래옷을 입고 머리를 뒤로 묶었다. 아이는 연한 회색 윗옷에 어두운 아래옷을 입었다. 왼쪽 아래 모래 위에는 작은 물건이 하나 놓여 있다.

물가에는 젖은 황갈색 모래가 넓게 깔려 있다. 사진 전체가 뿌옇고 수평선은 보이지 않는다. 바다는 푸른 회색으로 이어진다.

얕은 물에 선 아이

얕은 물에 서서 바다를 보는 아이의 뒷모습

2번 사진은 아이가 바다를 보고 선 뒷모습이다. 연한 회색 윗옷과 물에 젖은 아래옷이 보인다. 물은 종아리 중간쯤까지 올라와 있다.

앞쪽에서는 낮은 물결이 모래 위로 하얗게 밀려온다. 왼쪽 가장자리 모래 위에도 작은 물건이 하나 보인다. 아이는 화면 가운데보다 약간 오른쪽에 서 있다.

우산을 든 어른과 물속에 앉은 아이를 멀리서 본 바닷가

3번 사진은 조금 멀리서 찍었다. 우산을 든 어른이 물에 발을 담근 채 서 있다. 왼쪽 아래 얕은 물에는 아이가 앉아 있다. 둘 다 화면 아래쪽에 작게 나온다.

화면 위쪽 3분의 2는 바다만 보인다. 바다는 위쪽이 진한 청색이고 아래로 갈수록 연해진다. 물가에는 하얀 물거품이 가늘게 이어진다.

파도 앞에 앉은 아이

물거품이 부서지는 곳에 앉은 아이와 우산을 든 어른, 얼굴은 흐림 처리

4번 사진에서 아이는 물속에 앉아 오른쪽을 향해 있다. 앞쪽에서는 흰 물거품이 가로로 길게 부서진다. 오른쪽 가장자리에는 우산을 든 어른이 반쯤 잘려 나온다.

어른은 고개를 숙이고 아래를 보는 자세다. 어른과 아이의 얼굴 부분은 흐림 처리했다. 두 사람 사이 거리는 사진 폭의 절반 정도다.

물에 앉은 아이와 우산에 머리가 가려진 어른

5번 사진에서도 아이가 물에 앉아 바다 쪽을 본다. 오른쪽 어른은 우산에 머리가 가려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어른의 맨발은 물가에 잠겨 있다.

이 사진의 물거품은 4번보다 낮고 가늘다. 앞쪽 물결 가장자리에는 빛이 반사되는 곳이 있다. 아이의 윗옷은 연한 회색이다.

빛이 반사되는 물가

빛이 반사되는 물가에 앉은 아이의 뒷모습

6번 사진은 물에 앉은 아이의 뒷모습이다. 아이는 한쪽 무릎을 세우고 바다를 보고 있다. 아이 너머의 물결 위로 빛이 점점이 반사된다.

화면 아래쪽 절반은 연한 갈색 모래다. 모래 위 오른쪽에는 작고 밝은 조각이 하나 놓여 있다. 아이는 화면 오른쪽 가까이에 앉아 있다.

물가에서 손과 무릎을 짚은 아이의 옆모습

7번 사진에서 아이는 손과 무릎을 짚고 물가를 낮게 움직인다. 고개는 왼쪽으로 돌린 옆모습이다. 윗옷은 연한 회색이고 아래옷은 어둡다.

오른쪽에서는 작은 파도가 밀려오고 물결 위에 빛이 많이 반사된다. 이 사진에서도 다른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앞쪽에는 모래가 띠처럼 깔려 있다.

일곱 장을 비교하면

1번에서 아이는 화면 한가운데에 크게 나오고 3번에서는 아래쪽에 작게 나온다. 2번, 6번, 7번은 아이만 찍은 사진이다. 6번의 아이는 화면 오른쪽에, 7번의 아이는 화면 가운데에 있다.

모든 사진에서 바다가 화면의 절반 이상을 채운다. 하늘은 어느 사진에도 나오지 않는다. 색은 푸른 회색과 황갈색이 대부분이다. 우산 가장자리에는 작은 글자가 있고 옮기지 않았다.

사진 분류표

사진을 장면별로 나누면 아래와 같다.

구분사진비고
어른과 아이가 함께 나온 장면1, 3, 4, 5우산을 든 어른이 오른쪽이나 가운데에 선다
아이만 나온 장면2, 6, 7뒷모습 또는 옆모습
물거품이 보이는 장면4, 5, 7파도가 부서지는 가장자리
빛이 반사되는 장면5, 6, 7물결 위에 점점이 반사된다
얼굴을 흐리게 처리한 사진1, 4어른과 아이의 얼굴 부분

기록에 없는 것

글에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아래와 같다.

  • 도착한 시각과 머문 시간
  • 사진을 찍은 순서
  • 그날의 날씨와 기온
  • 주차와 시설, 이용 요금
  • 해수욕장 안내판이나 표지(사진에 없음)
  • 아이가 한 말과 반응
  • 다시 갈지 여부

정리

원산도 해수욕장에서 찍은 사진 일곱 장을 장면별로 나눠 적었다. 어른 한 명과 아이 한 명 외에 다른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우산은 1번, 3번, 4번, 5번 사진에 나온다. 아이는 걷고, 서고, 앉고, 몸을 낮춘 모습으로 나온다.

태그에 ‘보령’이 붙은 글과 ‘여름휴가’가 붙은 글은 아래와 같다.

다시 갈지는 글에 적혀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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