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질 녘 바위섬과 풀 덮인 곶이 있는 해안

제주도 여름 휴가

글 날짜는 2025년 12월 16일이다. 제목에는 ‘제주도 여름 휴가’가 적혀 있다. 태그에는 ‘가족여행’이 붙어 있다. ‘여름휴가’ 태그와 ‘제주도여행’ 태그도 붙어 있다.

사진 9장이 남아 있다. 촬영 시각은 사진에 남아 있지 않아 적지 않는다. 사진은 올라온 순서대로 적었다. 글쓴이가 남긴 문장은 고치지 않고 그대로 옮겼다.

사진 1번은 물가에 선 낯선 사람 한 명의 얼굴을 모자이크했다. 사진 3번은 번호판을, 7번은 아이의 눈 부분을 가렸다. 나머지 사진에는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사진 분류표는 맨 아래에 있다.

제주도 가족 여행. 복잡한 일정 없이 그냥 쉬다 옴

이번 휴가는 복잡하게 계획 안 짰다. 그냥 발길 닿는 대로 가고, 쉬고 싶을 때 쉬는 게 목표. 가족이 제주도 다녀온 기록.

1. 바다 앞, 날씨가 다했다.

하얀 모래밭을 걸어가는 아이와 물가에 선 사람들, 오른쪽에 줄무늬 천막
바다 앞 돌담 위에 걸터앉은 아이와 색색의 의자, 멀리 보이는 흰 탑

도착하자마자 바다부터 봄. 물 색깔 좋고 하늘 맑음. 날씨 운이 좋았다. 애는 모래 밟는 게 좋은지 한참을 저러고 논다. 그냥 멍하니 앉아서 바다 보고 있으니 머리 좀 식는 느낌.

사진 1번은 하얀 모래밭이다. 아이 한 명이 등을 보이며 모래 위를 걸어간다. 위쪽 물가에는 어른 둘과 아이 한 명이 서 있다. 오른쪽에 줄무늬 천막과 파란 장난감 차가 있다.

사진 2번은 바다 앞 돌담이다. 돌담 위에 아이가 걸터앉아 바다를 보고 있다. 담 너머로 색색의 의자와 청록색 탁자가 있고 탁자 위에 분홍 꽃이 꽂혀 있다. 멀리 왼쪽에 흰 탑이 보인다.

2. 해안도로 드라이브

바닷가 도로 옆에 선 흰색 SUV와 전봇대, 번호판은 가림
해 질 녘 바위섬과 풀 덮인 곶이 있는 해안

내비게이션 안 찍고 해안도로 따라 쭉 달림. 가다가 풍경 괜찮다 싶으면 차 세우고 구경. 풍력발전기 돌아가는 거 보이고, 차도 별로 없어서 운전할 맛 난다. 이런 게 렌터카 여행의 맛이지.

사진 3번은 바닷가 도로다. 도로 오른쪽에 흰색 SUV가 서 있다. 왼쪽은 콘크리트 방호벽 너머로 바다가 보인다. 도로 위로 전선과 전봇대가 지나가고, 번호판은 가렸다.

사진 4번은 해 질 녘 해안이다. 바다 가운데에 바위섬이 있고 오른쪽에는 풀이 덮인 곶이 있다. 수평선 쪽에 풍력발전기로 보이는 가는 흰 기둥이 있다.

3. 많이 컸네

풀밭 비탈을 올라가는 아이의 뒷모습과 위쪽의 흰 건물

풀밭 좀 걷게 둠. 뒤에서 따라가다 보니 등판이 제법 넓어졌다. 언제 이렇게 컸나 싶다. 밥 많이 먹여야겠음. 와이프랑 둘이 걷는 거 뒤에서 한 컷. 나는 찍사 담당.

사진 5번은 세로로 찍은 사진이다. 아이가 풀밭 비탈을 올라가고 있다. 흰 티셔츠에 검은 반바지를 입었고 등을 보이고 있다.

위쪽에 흰 건물이 보인다. 사진에는 사람이 한 명만 보인다.

4. 해 질 녘, 타이밍 좋음

해가 낮게 걸린 바다와 난간 앞 아이의 그림자
고개를 숙인 아이의 가까운 모습, 눈 부분은 모자이크

해 떨어질 시간. 소위 말하는 골든 타임. 눈부시긴 한데 사진은 잘 나온다. 역광이라 얼굴은 잘 안 보여도 분위기는 있네. 바다에 비치는 윤슬이 꽤 볼만함.

사진 6번은 해가 지는 바다다. 낮게 걸린 해가 수면에 빛 길을 만든다. 아래쪽에 난간이 있고 아이의 머리와 어깨가 어두운 그림자로 보인다.

사진 7번은 고개를 숙인 아이의 가까운 모습이다. 회색 티셔츠에 노란색과 파란색 그림과 글자가 인쇄되어 있다. 안경을 쓴 눈 부분은 모자이크했다. 뒤쪽 난간 너머로 바다와 산이 흐리게 보인다.

5. 여행 마무리

주황빛 하늘 아래 방파제가 뻗은 항구
분홍빛과 주황빛 하늘 아래 방파제와 작은 등대가 있는 항구

항구 쪽 오니 해가 완전히 넘어간다. 하늘 색깔 변하는 거 구경하다 철수. 조용하니 좋다. 이제 회 한 접시하러 이동.

사진 8번과 9번은 같은 항구로 보이는 곳을 다른 구도로 찍었다. 하늘이 주황색에서 분홍색으로 물들어 있다. 왼쪽에 건물이 모여 있고 바다 쪽으로 긴 방파제가 뻗어 있다.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사진 분류표

사진을 장면별로 나누면 아래와 같다.

구분사진비고
모래밭1물가에 선 낯선 사람 한 명 얼굴 모자이크
바닷가 풍경2아이는 뒷모습
해안도로3, 43번 번호판 가림
풀밭5아이 뒷모습, 사람 한 명
해 질 녘6, 77번 눈 부분 모자이크
항구8, 9사람 없음

기록에 없는 것

글에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여행한 날짜와 머문 기간은 적혀 있지 않다.
  • 해변, 해안도로, 항구의 구체적인 이름은 적혀 있지 않다.
  • 사진 속 사람이 누구인지는 적혀 있지 않다.
  • 글의 ‘와이프랑 둘이 걷는 거’와 달리 사진 5번에는 한 명만 보인다.
  • 회를 먹은 곳과 메뉴는 적혀 있지 않다.
  • 렌터카 업체와 이동 거리는 적혀 있지 않다.

정리

잘 쉬었다. 머리 복잡할 땐 역시 탁 트인 곳이 답임. 이제 다시 현생 복귀해서 열심히 살아야지.

제목에 ‘도쿄’가 들어간 글과 ‘후지산’이 들어간 글은 아래와 같다.

다시 갈지는 글에 적혀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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