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F4 고장품 구매, 청소만으로 정상 작동까지
이런 문제가 있었다
당근마켓에 니콘 F4가 올라왔다. 판매자는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고장품이라고 적어 두었다. 원래 호가는 10만 원, 8만 원까지 깎아 구매했다.
사진은 9장이다. 촬영 시각은 사진에 남아 있지 않아 적지 않는다. 가격과 구매처는 사진으로 확인할 수 없어 글에 적힌 대로 옮겼다.
청소
몸체는 먼지투성이였다. 마른 천으로 겉면을 닦고 건전지 접점을 정리했다. 새 건전지를 넣자 셔터가 반응했다.

사진 1번은 본체 앞면이다. 렌즈 마운트에 바디캡이 씌워져 있다. 본체 아래에 MB-23 배터리팩이 붙어 있다. 바디캡과 프리즘 윗부분에 ‘Nikon’ 글자가 있다.

사진 2번은 본체 뒷면이다. 배터리팩 아래쪽에 ‘Nikon MB-23’ 글자가 있다. 스위치 옆에 ‘LR6’과 ‘Ni-Cd’ 표시가 있다. 배터리팩 모서리에는 도장이 벗겨진 긁힘이 있다.
정상 작동 확인
셔터를 전 속도로 돌려봤다. 1/8000초부터 벌브까지 소리가 고르게 났다. 왜 고장이라고 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사진 3번은 뒷덮개를 연 모습이다. 필름실 가운데에 사각 창이 있고, 위아래로 금속 레일이 지나간다. 창 아래쪽에 금색 접점 7개가 가로로 줄지어 있다.

사진 4번은 ISO 다이얼이다. ‘ISO’ 글자 옆 눈금에 빨간 ‘DX’ 표시가 있다. 다이얼 오른쪽 아래에 ‘R2’ 글자가 있다. 다이얼 표면에는 가는 긁힘이 여러 개 있다.

사진 5번은 파인더를 뺀 본체 윗면이다. 직사각형 개구부 안에 초점 스크린이 있고, 가장자리에 금속 레일이 있다. 개구부 아래쪽에 접점이 한 줄로 늘어서 있다.

사진 6번은 분리한 파인더 뒷면이다. ‘DP-20 JAPAN’ 글자가 세로로 찍혀 있다. 왼쪽 가장자리에 금색 접점이 세로로 줄지어 있다. 가운데에는 유리면이 있다.

사진 7번은 초점 스크린 클로즈업이다. 표면에 가는 선 모양 자국과 하얀 점 같은 얼룩이 보인다. 가운데에 작은 사각형 표시가 있다.
초점 스크린에도 오염이 있다. 파인더로 볼 때마다 거슬린다. 교체용 스크린을 파는 곳이 있는데 35,000원이 추가로 든다.
우선은 거슬리는 채로 쓸 생각이다. 정 거슬리면 그때 사려는데, 파는 물건이 B타입이라 아직 고민 중이다.
기계적인 관점에서 본 구조
사진으로 확인되는 부품 구조는 아래와 같다.
- 파인더(DP-20)는 윗면에서 분리되고 뒷면에 접점이 있다(사진 5, 6번).
- 초점 스크린은 파인더를 뺀 개구부 안에 놓여 있다(사진 5, 7번).
- MB-23 배터리팩은 아래에서 분리되고 한쪽 끝에 접점이 있다(사진 9번).
- 뒷덮개를 열면 필름실 아래쪽에 접점 7개가 줄지어 있다(사진 3번).
- 접점이 어떤 신호를 주고받는지는 사진으로 알 수 없다.
남은 문제
아이피스 나사산이 깨져 있었다. DK-17을 새로 구해야 파인더 커버나 아이컵을 씌울 수 있다.

사진 8번은 파인더의 접안부다. 둥근 접안 유리 둘레에 테두리가 있고, 유리 표면에 이물이 섞여 보인다. 왼쪽에는 작은 레버가 달려 있다. 깨진 나사산이 어느 부분인지는 이 사진만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사진 9번은 본체와 MB-23을 나란히 놓은 모습이다. 위쪽이 본체이고 아래쪽이 배터리팩이다. 배터리팩 한쪽 끝이 열려 있고, 그 옆에 금색 접점이 있다.
구매 내역
구매한 물건과 추가로 필요한 부품은 아래와 같다. 가격과 구매처는 글에 적힌 값이며 영수증이나 화면 사진은 없다.
| 품목 | 규격 | 가격 | 구매처 |
|---|---|---|---|
| 니콘 F4 바디 + MB-23 배터리팩 | 필름카메라, 배터리그립 포함 | 80,000원 | 당근마켓 |
| DK-17 아이피스 | 접안 렌즈 | 11,000원(택배 포함) | 네이버 스토어(호환품) |
확인 체크리스트
글에 적힌 확인 결과를 항목별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항목 | 결과 | 근거 |
|---|---|---|
| 새 건전지를 넣었을 때 셔터 | 반응함 | 글 |
| 셔터 전 속도(1/8000초~벌브) 소리 | 고르게 남 | 글 |
| 초점 스크린 | 오염과 자국이 있음 | 글, 사진 7번 |
| 아이피스 나사산 | 깨져 있음 | 글, 사진 8번 |
| 필름을 넣어 촬영 | 아직 하지 않음 | 글 |
| 노출계와 자동초점 동작 | 적혀 있지 않음 | 없음 |
단점과 한계
- 고장 원인은 알 수 없었다. 청소 전후로 달라진 부분은 글에 적혀 있지 않다.
- 셔터 속도는 소리로만 확인했다. 속도별 측정값은 없다.
- 초점 스크린 오염과 자국이 남아 있다.
- 아이피스 나사산이 깨져 파인더 커버와 아이컵을 쓰지 못한다.
- 배터리팩 모서리 도장이 벗겨져 있다.
- 필름을 넣어 찍은 결과가 없어 사진 품질은 확인하지 못했다.
확인하지 못한 것
- 판매자가 말한 고장 증상이 정확히 무엇이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 노출계와 자동초점의 동작은 글에 적혀 있지 않다.
- 사진 3번과 5번의 접점이 하는 일은 확인하지 못했다.
- 초점 스크린 교체 후 파인더 모습은 확인하지 못했다.
- DK-17 호환품을 달았을 때의 결과는 확인하지 못했다.
정리
몸체는 살아났고 파인더 나사산만 남았다. DK-17을 구하면 바로 필름을 넣어 볼 생각이다.
제목에 ‘니콘’이 들어간 글과 ‘필름’이 들어간 글은 아래와 같다.
다시 살지는 글에 적혀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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